[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21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내정됐다.
민주당은 14일 오후 의원총회를 통해 민주당 상임위원장 인성을 확정했다.
애초에 환경부 장관을 지난 한정애 의원이 정춘숙 위원장의 뒤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으나 민주당은 최근 의견을 번복했다. 새로 내정된 신동근 의원은 치과의사 출신이다.
신 의원은 1961년 생으로 전북기계 공고 졸업 이후 경희대 치과대학에 입학했다. 대학 재학 도중 경희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학생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회장과 건강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선거구 조정으로 인천 서구을에서 출마해 당시 황우여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입성했다.
신동근 신임 위원장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줄차대한 임무인 만큼 온 힘을 다해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한국은 경제 선진국이지만 행복지수가 매우 낮다. 최저 수준 출생률과 고령화, 최고 수준 노인빈곤율과 자살율 등 해결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함께 잘 사는 복지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한 개혁과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여야협치가 필요한 이유다. 생산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