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큐어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딥테크팁스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레디큐어가 개발중인 치매 치료 시스템 ‘헬락슨(HeLaXON)’은 치매 치료를 위한 디지털 엑스선 전용 의료기기다.
‘딥테크팁스(Deep-tech TIPS)’는 민간투자와 연계해 초기 유망 창업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발굴 및 지원하는 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이다. 민간투자사가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발해 먼저 투자하면 정부자금을 매칭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비 15억원을 포함해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자금까지 3년간 최대 17억원까지 연계 지원하고 있다.
디딤돌 글로벌 R&D 과제 또한 중기부에서 운영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혁신적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1년 동안 1억2000만원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다.
레디큐어는 홍릉강소특구 입주기업으로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공공기술을 활용한 지역 특성화 육성사업인 홍릉강소특구의 H-브릿지 사업에 선정된 것을 기반으로 이번 딥테크팁스 선정과 딥테크팁스 운영사인 퓨처플레이 투자를 통해 적극적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원규 대표는 "질병의 속도를 늦추는 게 목적인 약물과 큰 차이가 있고, 특히 약물에 의한 부작용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 기존 치료제의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중기부의 딥테크 팁스와 디딤돌 과제 선정을 밑거름으로 운영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2025년 상반기까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 할 수 있는 치매 치료기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