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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지난 주 의정협의체 1차 회의 진행…"향후 환자단체도 협의체 참여 가능성 열려있어"

    의료계 대표로 박명하 상근부회장 참여…"월 1회 이상 주기적 대화 이어갈 것"

    기사입력시간 2026-03-12 15:51
    최종업데이트 2026-03-12 15:51

    대한의사협회 김성근 대변인 모습.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와 1차 의정협의체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향후 이슈에 따라 환자단체 등 타 직역도 논의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 금요일 복지부 세종청사에서 1차 의정협의체를 개최했다. 기존의 방식처럼 형식을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의제별로 유연성 있는 협의체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협의체에 의협 측은 박명하 상근부회장이 대표를 맡고, 복지부는 관련 분야 실국장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협의체 회의는 매달 1회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근 대변인은 "예전엔 의정협의체라고 하면 언론 앞에 모여 모두발언을 하고 형식을 갖춰서 했다. 그러나 결과물을 보면 그다지 현실적이지 못했다"며 "1차 회의에서 그동안 논의된 정부안, 의원안에 대해 추가 (의협) 의견을 전달했고 어제 복지위 법안소위에서 (논의한 내용 중) 많은 부분이 정부안으로 수용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안과 정책을 만들 때 시행규칙이나 시행령을 만든다. (의료계와 정부가) 서로 바라보는 부분이 다를 때 미리 논의를 하면서 미리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다"며 "중요한 내용을 논의하거나 첨예한 대립이 있을 땐 환자단체나 국회도 (협의체에) 들어올 수 있다. 가능하면 이전과 같은 (협의체 논의) 형식은 따르지 않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11일 성분명처방 저지 궐기대회 과정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에 대해 사과한 것에 대해서 김 대변인은 "사과는 당연히 반가운 마음이다. 다만 언급이 늦었다고 본다. 사과가 어떤 정치적인 유불리를 갖는지 평가하고 싶지 않지만 시기가 늦은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