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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소암 약 '아바스틴' 적응증 확대

    이전 치료경험 관계 없이 2차 사용 가능

    기사입력시간 2017-05-22 11:39
    최종업데이트 2017-05-22 11:39

    제공: 한국로슈

    난소암 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이 최근 식약처로부터 백금계 약물에 감수성이 있는 난소암 환자의 2차 치료를 위한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과의 병요요법으로 적응증 추가 획득했다.

    아바스틴은 백금계 약물에 감수성이 있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환자의 첫 번째 재발 시 이전에 아바스틴 또는 다른 VEGF 저해제 또는 VEGF 수용체-표적치료제를 투여한 적이 없는 경우에 한해 카보플라틴, 젬시타빈과 병용 투여할 수 있었다.

    새로운 적응증이 추가되면서 이전의 아바스틴 투여 경험에 관계 없이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과 함께 6~8주기까지 병용 투여할 수 있고 이후에는 질병의 진행이 있을 때까지 아바스틴을 단독으로 투여 가능하다.

    이번 적응증 확대의 근거가 된 GOG-0213 연구에서 항암화학요법 단독 투여군과 아바스틴 병용 투여군을 무작위 대조 비교한 결과 아바스틴은 1차 연구 지표인 전체생존기간 연장 가능성을 보였다.

    아바스틴 병용 투여군의 전체생존기간의 중앙값은 42.2개월로 대조군 37.3개월보다 약 5개월 연장됐다.

    또 아바스틴 병용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의 중앙값은 13.8개월로 대조군 대비 3.4개월의 차이가 있었고 객관적반응률은 아바스틴 병용 투여군이 78%, 대조군이 59%로 19% 증가했다.

    한국로슈 매트 사우스 대표는 "이번 아바스틴 적응증 확대를 통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더 많은 한국의 재발성 난소암 여성 환자들에게 전체생존기간 연장이 가능한 치료 옵션을 추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