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키워드 순위

    메디게이트 뉴스

    포씨게이트, 한림대성심병원에 디지털 약자 위한 'AI휴먼 안내 키오스크' 공급

    55세 이상 고령층 60% 키오스크 이용에 어려움 겪어…가상인간이 진료 접수·수납 등 행정업무 안내

    기사입력시간 2025-01-27 16:26
    최종업데이트 2025-01-27 16:26

    사진=지오영그룹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오영그룹의 병원 IT 솔루션 전문 자회사인 포씨게이트가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 'AI 메타휴먼 키오스크'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AI 메타휴먼 키오스크는 병원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기존 키오스크에 AI 휴먼 응대 서비스를 결합한 지능형 스마트 기기다. 실제 사람의 외모와 목소리를 갖춘 AI 휴먼은 키오스크 화면에서 접수와 수납, 처방전·증명서 발급 등 각종 행정 업무를 안내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디지털재단이 발표한 '2023년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55세 이상 고령층의 59.6%가 키오스크 이용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관계자는 "AI 휴먼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어르신 환자와 보호자의 키오스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병원 입장에서도 더욱 효율적인 인력운영과 원활한 병원행정을 도모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씨게이트는 AI 메타휴먼 키오스크가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전국 의료기관으로의 공급 확대를 다집했다.

    포씨게이트 김진우 대표는 "각 병원 특색에 맞는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키오스크 제작에 대한 문의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병원창구 완전 무인화를 목표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포씨게이트 만의 병원 IT솔루션 전문 기술을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