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가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진행한 '파란 풍선 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기금 1000만원을 소아∙청소년∙청년 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파란 풍선 챌린지'는 1형 당뇨병 환자의 삶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동시에 하나의 풍선을 계속 공중에 띄우려 노력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챌린지 미션은 요리, 운동, 차 마시기 등 흔한 일상 속 활동을 하면서 파란색 풍선을 계속 공중에 띄우는 것으로 올해 3월 메드트로닉 EMEA(유럽-중앙아시아-아프리카)의 당뇨병 사업부에서 시작해 '세계 당뇨의 날'을 맞아 지난 10월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임직원도 함께 참여했다.
이희열 아태지역 총괄사장 및 임원을 필두로 시작된 본 챌린지에 참여한 메드트로닉 직원들은 회의 참석, 걷기, 식사, 대화 등 일상적인 활동을 하며 파란 풍선을 띄우는 미션을 수행했다.
지난 10월25일~11일 목표했던 참여자 70명을 돌파해 '70명 이상 참여 달성 시 1000만원 기부'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기부금은 오는 13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2021년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제11회 당뇨병 학술제'에서 대한당뇨병연합회의 푸른빛 희망장학금에 기부된다.
대한당뇨병연합 김광훈 대표이사는 "1형 당뇨병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서고 소아청소년과 청년 환자들의 학업을 지원해 주신 메드트로닉에 감사드린다.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1형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들을 위한 사회적 지원 및 제도 마련을 위해 더 많은 관계자들이 나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김학준 당뇨사업부장은 "이번 '파란 풍선 챌린지'를 통해 1형 당뇨병 환자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어려움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메드트로닉은 앞으로도 1형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보다 편안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