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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권 국립의대 주춤한 사이 '국립경국의대' 뜨나?…경북도 100명 규모 의대 신설 박차

    21일 '국립경국의대 설립 지원 협의체' 발족…연구용역 통해 의대 예비인증평가 등 준비

    기사입력시간 2026-07-22 12:10
    최종업데이트 2026-07-22 12:10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이 목포대와 순천대의 입장 차이로 난한을 겪고 있는 사이 경상북도가 국립의대 신설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북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위한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 지원 협의체’를 개최했다.

    국립경국대 의대 설립 사업은 경북도청 신도시 부지에 정원 100명 내 규모의 의대와 5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국립경국의대 신설은 민선 8·9기 이철우 도지사 핵심 공약사항이다.

    이날 회의는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안동시, 예천군, 국립경국대학교, 경북연구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정례화하고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경상북도-안동시-국립경국대 간 협의체를 예천군과 경북연구원까지 확대·개편했다. 

    도는 경북이 의료 접근성이 낮다는 점을 들어 국립의대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광역자치단체임에도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1.4명)가 전국 평균(2.3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 많다.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플랜도 시작됐다. 경북도는 국립경국대 의대 설립 실행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의대 예비인증평가 준비, 부속병원 운영 모델 구체화 등 의대 신설을 위한 세부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립경국대 의대 설립이 도청신도시 의료 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도민의 생명·건강권 보장을 위한 핵심 과제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신설의대 유치와 부속병원 건립 등 핵심 과제를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의대 설립 전담팀’을 신설해 본격 가동하는 등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