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휴온스가 안구건조증 환자를 위한 나노복합점안제 HU007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3상에 본격 돌입하고, 2019년 식약처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HU007은 산업통산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중 하나로, 2상 임상에서 다인성 안구건조증에 대한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를 통한 복합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현재 안구건조증 치료제로는 항염증 작용의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와 안구 보호 작용의 히알루론산 단일제 등이 대표적이다.
HU007은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보다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눈물막 보호 및 항염 효과 등 복합 치료 작용과 복약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또 나노복합점안제(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한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의 제조법 및 치료에 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해외 특허 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향후 진행되는 나노복합점안제의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핵으로 부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