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를 비롯한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헬스케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에 대거 합류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이하 DHP)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터로, 이번에 의료 전문가들을 추가로 영입하면서 기존 3명의 파트너를 14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에 합류한 파트너들은 소아과, 피부과, 안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등의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의와 더불어 식약처 출신의 인허가 전문가 및 변호사, 인공지능 전문가, UX 전문가, 회계사 등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또 이들은 모두 DHP가 운영하는 개인투자조합에 참여해 초기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하고 육성, 투자한다.
최윤섭 대표 파트너는 "초기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사업 방향 결정 및 사업성 재고를 위해서는 아이디어의 의학적 검증, 국내외 의료계와의 연계, 규제·인허가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다. 이번에 분야별 의료 전문가들의 합류로 의료 분야에 특화된 DHP만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DHP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 3인-최윤섭 박사(대표 파트너,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연구교수 출신)를 비롯해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파트너, 의사, IT융합 전문가), 김치원 서울와이즈재활요양병원 원장(파트너, 내과 전문의,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이 지난 해 6월 공동 설립했다.
다음 달 29일에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생태계의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DHP 헬스케어 스타트업 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