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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미라, 포도막염 치료제로 허가

    14번째 적응증 획득

    기사입력시간 2016-12-16 09:52
    최종업데이트 2016-12-16 09:52

    한국애브비의 '휴미라(아달리무맙)'  사진: 한국애브비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생물학적 제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를 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제로 허가했다.
     
    이에 따라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은 성인의 비감염성 중간 포도막염, 후포도막염 및 전체 포도막염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휴미라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생물학적 제제이며, 14번째 적응증을 획득했다.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안구의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시력 저하나 실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실명 원인 중 3위를 차지한다.
     
    특히 보편적인 치료 지침이 없어 안과 전문의와 류마티스 전문의들의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었다.
     
    현재는 감염 등 기저 질환이 없을 경우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주된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 환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고, 장기 투여 시 녹내장이나 백내장을 비롯한 심각한 안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기저 질환이 있는 일부 환자에게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도 금지하고 있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이소라 전무는 "최초로 승인된 생물학적 제제인 휴미라 덕분에 염증을 치료할 수 있게 돼 포도막염 관리에 커다란 발전을 이루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