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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젤, 하반기 국내외 영업마케팅 강화 예고…레티보 등 시장점유율 확대 나선다

    3분기 '온라인 POA' 개최해 전략적 마케팅 공유

    기사입력시간 2021-07-14 10:32
    최종업데이트 2021-07-14 10:32


    휴젤은 최근 온라인 비대면 형식으로 '2021년 3분기 POA(Plan of Action)'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시장 개척 및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영업마케팅본부를 비롯해 화장품사업부, 의학본부, CP(Compliance)팀 등 회사 임직원 약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POA에서 지난 상반기 각 사업부별 성과 보고와 우수사례를 리뷰하고 남은 하반기 사업 계획 및 주요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휴젤은 지난해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 올해 상반기 본격적인 성장궤도 진입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일환으로 지난 2월 대규모 '레티보(Letybo, 중국 수출명) 온라인 론칭회'를 개최했으며, 5월 맞춤형 전략 구사를 위한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Hugel Shanghai Aesthetics Co., Ltd)'을 설립했다.

    이외에도 현지 미용, 성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론칭 컨퍼런스 개최 등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 전개를 통해 현지 빅 15개 체인 병원 중 13곳과의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대만 역시 지난 3월 현지 업체 '더마케어'와 함께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을 설립하고 지난 4월부터 현지 직접 판매를 진행 중이다.

    신규 대륙 진출을 위한 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올해 내 허가가 예상되는 유럽 진출에 대비해 현지 시장 전략 수립에 나서는 한편 현지시간으로 3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을 목표로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캐나다와 호주에도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는 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휴젤은 5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가 올해 상반기에도 대형 종합병원 진출을 통한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남은 하반기 역시 현지 특성을 고려한 최적화된 영업, 마케팅 활동으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며 "'트레이닝 플랫폼' 구축을 통한 '학술' 역량 및 전문의와의 네트워크 강화가 주요 전략"이라고 밝혔다.

    국내는 보툴렉스, 더채움에 이어 리프팅실(블루로즈 포르테), 병의원 전문 화장품([PR]4)까지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며, 회사 웹진(의료인 대상), 제품 설명회 운영 등을 통해 전문의들과의 스킨십 강화도 이어갈 계획이다.

    중국과 대만은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4분기 내 '상해트레이닝센터' 설립으로 현지 KOL(Key Opinion Leader)의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세미나, 포럼의 지속적 참여로 제품 인지도와 신뢰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만은 현재 허가를 획득한 100유닛(Unit) 외 50유닛과 200유닛의 현지 론칭과 HA필러, 리프팅실 품목허가 신청서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각각 올해 말, 내년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유럽과 미국은 현지 시장의 빠른 연착륙과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전략 구축을 진행 중이며 브라질과 라틴아메리카 지역 등 ROW 국가 역시 하반기에도 점유율 확대에 힘을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