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이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정파마와 원료의약품(API) 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양사 간 API 판매 및 연구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앞으로 API 사업의 운영 및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큐라클은 대정파마가 보유한 유통 네트워크, 품질관리 및 생산 역량, 사업 노하우 등 API 사업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반을 제공받는다. 대정파마는 큐라클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R&D 협업 기회를 확보하고, 향후 큐라클이 추진하는 API 사업 일부에 대한 공동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큐라클 측은 "양사는 앞으로 서로의 강점을 결합, 연구개발부터 생산·유통까지 이어지는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PI 사업의 운영 및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양사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큐라클은 20년 이상 API 개발 및 유통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대성팜텍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5월 14일 합병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API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