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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신생창업기업에 빅데이터 제공

    공공데이터 개방 및 민간 활용 지원

    기사입력시간 2016-08-10 14:47
    최종업데이트 2016-08-10 14:47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0일부터 판교스타트업캠퍼스 K-ICT빅데이터센터에서 오픈랩(Open-Lab)을 운영하며, 창업기업에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사업화 촉진에 힘쓴다.
     
    K-ICT빅데이터센터 오픈랩은 공공과 민간의 의료·금융·교통·통신·관광·제조 분야 데이터 64종을 한 곳에 모아 놨다.
     
    이를 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 등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분석해 창업에 활용하는 것.
     
    아울러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 ▲분석 플랫폼 ▲분석지원 인프라 등을 공유서비스(Shared Service) 방식으로 제공해 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 등 신생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돕는다.
     
    심평원은 지난 2014년 4월 본원에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를 개소하고 진료행위·의약품·의료자원·의료 질 평가 정보 등 보건의료빅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하고 있다.
     
    본원을 강원도 원주로 이전한 이후 접근성 제고를 위해 7개 지원에도 올해 4월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개소한 바 있다.
     
    또한 빅데이터 개방포털인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을 통해 ▲환자데이터셋, Open API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산업체· 학계 관계자에게 분석용 데이터셋을 제공하는 '의료빅데이터' ▲진료정보·의약품 등 약 200여개 통계정보를 제공하는 '의료통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ICT빅데이터센터 오픈랩 이용자에게는 4종의 환자 표본 데이터셋(2009~2014년)을 기본 자료로 지원하며, 전수 분석이 필요한 경우는 심사평가원 담당직원과 별도 협의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보건의료빅데이터 오픈랩 이용신청은 신생 창업기업의 경우 K-ICT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며, 필요한 서류를 제출한 후 해당 날짜에 오픈랩을 방문하면 된다.
     
    심사평가원 이태선 의료정보융합실장은 "보건의료빅데이터 오픈랩이 공공데이터 개방 및 기관 간 협업 등 정부3.0 가치를 실현하고, 유망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창업기업들이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