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18세 이하 청소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확인됐다. 미국에서 나온 첫 번째 18세 이하 코로나19 사망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LA 카운티 바버라 테러 국장은 24일(현재시간) 18세 이하 사망자를 포함해 총 4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18세 이하 사망자는 랭카스터 지역 거주자이며 정확한 나이와 성별, 건강 상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코로나19는 사망은 주로 노인 환자와 기저질환자에 영향을 미치지만 나이와 관계없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앞서 중국에서 미성년자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이었다. 한 명은 장에 이상이 있었고 다른 한 명의 상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월 24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보고한 논문에 따르면 당시까지 집계된 중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4만4672명 가운데 10세 미만의 환자는 1%(416명), 10세~19세는 1%(549명)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이날까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환자는 38만5652명이며 사망자는 1만7699명이다. 중국 8만1171명(사망 3277명), 이탈리아 6만9176명(사망 6820명), 미국 4만2732명(사망 525명), 스페인 3만9673명(사망 2696명), 독일 2만7436명(86명), 이란 2만4811명(1934명), 프랑스 1만9856명(860명) 등에 이어 한국이 9037명(120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