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10대 대선 공약을 발표하며, "의료개혁 정책을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앞서 지난 4월 9일 대선 후보 출마 선언 당시에도 "국민에게 불편을 준 의료개혁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완벽하게 해결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그는 이날 당선 후 6개월 이내에 붕괴된 의료시스템을 재건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이번 공약 발표에서 의대생 참여를 보장한 대통령 직속 미래의료위원회 신설도 약속했다.
또한 전문가·의료계 중심의 협의체 구성을 통해 현장이 원하는 정책 입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김 후보는 ▲임신·육아 관련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주요 질병 예방접종 국가 지원 확대 등도 언급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5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를 구성하겠다. 필요하면 의료계와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정부조직을 개편하고 책임자 문책도 하겠다"며 "필수의료·공공의료·의과학 인재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