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이영신 부회장이 6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에는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 기회를 얻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기원하며 이를 위해 KRPIA 또한 정부를 비롯한 각 이해관계자 분들과 지속적 소통 및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크고 작은 도전과 변화가 함께했던 한 해를 뒤로 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 찬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맞이했다"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세계와 국내를 둘러싼 끊임없는 환경적·정책적 변화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한국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정부 당국, 보건의료계 종사자 여러분, 그리고 인류의 건강 증진이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의 성장에 기여해 주신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새해에는 푸른 뱀과 같이 유연하고 지혜로운 협력을 통해 모두가 더 큰 가능성을 실현해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2024년은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노력해 온 우리 모두에게 보다 뜻깊은 한 해가 아니었나 한다. 정부는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을 통해 중증·희귀질환 치료 보장성 강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혁신 신약의 가치가 보다 인정받아야 한다는 의미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는 환자 치료 환경 개선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KRPIA도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환자들에게 가 닿을 수 있도록 정부의 노력과 함께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 안타깝게도 많은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이 질환의 고통뿐만 아니라 치료 접근성 문제로 인해 이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산업계, 의료계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기다. 중증·희귀질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성이 구체적 정책과 제도로 자리 잡아, 환자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 기회를 얻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 이를 위해 KRPIA 또한 정부를 비롯한 각 이해관계자 분들과 지속적 소통 및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KRPIA와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새해에도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첨단 연구개발의 결실로 탄생한 치료 혜택들이 국내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신속한 의약품 공급에 앞장서겠다. 더불어,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산업계 간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울러 KRPIA는 꾸준히 일궈온 ESG 경영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한국 사회와 산업의 미래 성장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 ‘환자, 혁신, 협력’이라는 핵심 가치를 적극 실천하며, 국내 보건의료계가 더욱 신뢰받는 환경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2025년에도 KRPIA가 신뢰받는 동반자로서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이해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환자 중심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