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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헬스, ESHRE 2026서 '비타엠브리오' 다기관 연구 발표

    도입 후 임신율 6.6%p 상승…배아 평가 일치도 개선 효과 확인

    기사입력시간 2026-07-17 11:58
    최종업데이트 2026-07-17 11:58

    사진=카이헬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난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카이헬스가 5일부터 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생식의학회 연례 학술대회 'ESHRE 2026'에 참가해 배아 분석 AI 소프트웨어 '비타엠브리오(Vita Embryo)'를 소개하고,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SHRE는 전 세계 생식의학 분야 의료진과 배아연구원, 연구자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카이헬스는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AI 기반 배아 점수와 형태적 평가 보조 기능, 환자 설명용 리포트, 배아 분석 정량화 모델 등을 공개했다.

    특히 비타엠브리오 도입한 인도 최대 규모의 난임 체인 노바 IVF 퍼틸리티(Nova IVF Fertility)와 카이헬스 연구진이 참여한 다기관 실증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산하 8개 IVF 클리닉의 217개 치료 사이클(주기)을 대상으로 비타엠브리오 도입 전후의 배아 평가 및 임신 결과를 분석했다.

    비타엠브리오는 일반 현미경으로 촬영한 배아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태아 심박동 발달 가능성과 관련된 점수와 배아 간 우선순위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배아 형태학적 평가와 평가 결과의 기록, 환자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비타엠브리오를 활용한 'AI 기반 배아 배양의 형태적 결과분석'은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돼 국내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사진=카이헬스

    분석 결과 태아 심박동 확인 기준 임신율은 비타엠브리오 도입 전 52.9%에서 도입 후 59.5%로 6.6%p 높게 관찰됐다. AI 도입 후 배아연구원과 AI 간 가드너 그레이딩 일치도가 배반포 발달 단계, 내세포괴, 영양외배엽 항목에서 모두 높아졌다.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평가 결과의 일치도가 높아지는 경향도 확인됐다.

    카이헬스 이혜준 대표는 "이번 ESHRE를 통해 실제 IVF 현장에서 AI 기반 배아 평가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기관 및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Vita Embryo의 임상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