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신규직원 500여명을 채용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채용분야별 채용인원은 행정직 219명, 건강직 90명, 요양직 120명, 전산직 7명, 기술직 2명 총 438명으로 일반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더불어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형평적 특별채용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방법은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반 공개경쟁의 경우에는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고, 장애인․국가유공자 등 특별채용의 경우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선발절차를 진행한다.
공단은 "2000년 통합 이전 의료보험제도 시행 초기에 입사한 직원의 정년이 2018년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수년 간 대규모 신규직원 채용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신규직원 1350명, 연구직·별정직 13명 총 1363명의 대규모 정규직 채용을 하는 등 최근 5년간 신규직원을 총 3356명 채용했으며, 인턴 채용인원까지 포함하면 6848명을 채용했다.
필기시험은 4월 28일이며, 면접시험은 5월 14일부터 5일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5월 30일 발표하고, 6월 25일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수습 임용한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별․연령․학력 등의 편견적 요소를 배제해 지원자들이 맘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채용업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함과 더불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정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채용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해 각 전형단계에 내부 감사인을 참여하게 하는 내부통제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2015년 하반기부터는 채용 전 과정의 심사․평가를 전부 외부평가위원이 하도록 하는 등 채용시스템을 개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