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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1회 '트루리시티', 보험약가 2만 3560원

    기사입력시간 2016-04-25 12:09
    최종업데이트 2016-04-25 12:10

    한국릴리의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 5월 1일자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트루리시티는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 중 체질량지수(BMI:Body mass index) ≥25kg/㎡ 또는 인슐린 요법을 할 수 없는 환자에서의 병용요법으로 보험 적용된다.
     
    보험약가는 저용량 0.75mg의 경우 1펜당 2만 3560원이며, 고용량 1.5mg은 1펜당 4만 1230원이다.
     
    트루리시티는 동물 유래 성분인 exendin-4를 기반으로 한 GLP-1 유사체에서 한 단계 진일보 한 재조합 인형 GLP-1 유사체다.
     
    트루리시티의 단독요법부터 인슐린 병용까지 치료 단계별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다.
     
    또 주 1회 투여로 기존 GLP-1 유사체 대비 주사 투여 횟수를 줄였으며, 주사바늘이 보이지 않고 복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없는 편리한 제형으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 개선이 가능한 치료제다.
     
    특히 트루리시티는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글리메피리드) 병용요법에서 인슐린 글라진 대비 우수한 혈당 감소 효과 및 체중 감소 결과를 보였다.
     
    대한당뇨병학회 박석오 보험법제이사(광명성애병원 내분비내과)는 "혈당강하 효과와 체중 감소 결과가 확인된 GLP-1 제제 중 주 1회 제형으로는 트루리시티가 국내 최초로 보험 급여 출시될 예정이어서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혁신적인 제제로 호평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