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사과학자를 양성해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바이오헬스가 대한민국 3대 성장동력이다. 하지만 의사과학자 없는 한국에 노벨상도 나올리 없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120년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의 절반이 의사 출신이라고 한다. 바이오헬스 글로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해야 한다”라며 “그러나 매년 배출되는 3300명 의사 중에서 기초의학 선택하는 사람은 30명 미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지난해 의료계 파업에서 얻은 교훈은 정부가 단순히 의사 숫자를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필수과, 의사과학자 양성 등과 같은 필수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나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필수 의료나 지역에서 의사인력이 부족하고 의과학자가 부족하다. 종합적인 의사 인력 확충 방안에 대해서는 보건의료협의체나 이용자협의체에서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의료계에서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관련 의견을 들어보겠다. 의과학자 부분은 (의료계도)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지원 체계를 갖출지를 논의하겠다. 의대에서 수련하면서 기초 분야에 남아있을 여건을 만들 수 있을지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