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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봇이 약 만드는 시대'…복지부·진흥원, AI 신약개발 인재 양성 확대

    2026년 AI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 수행기관 공모…24시간 실험하는 실험자율화 교육 국내 최초 도입

    기사입력시간 2026-02-13 12:56
    최종업데이트 2026-02-13 12:5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월 12일부터 3월 13일까지 AI 신약 개발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의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학생, 취업 준비생, 제약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교육을 통해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제약 바이오 업계 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실습 교육을 실시하며, 관련 전공자나 IT 개발자가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는 초급 과정부터 중급·고급 교육까지 단계별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실험자율화(Self-Driving Lab) 실습 교육을 처음 도입해 신약개발 전주기 교육을 추진한다. 로봇과 AI가 결합해 연구자가 없어도 24시간 내내 스스로 실험을 반복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첨단 로봇 실험실을 개발, 운용하는 지식을 배운다. 

    두 기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7개 수행기관을 선정하며, 지원기간은 과제별로 구분해 지원한다. 지원과제는 AI 신약개발 기초 이론·실습 교육, 중급·고급 과정 실습 교육, 실험자율화 이론·실습 교육, 실험자율화 실습 인프라 구축, 제조·품질 관리 교육까지 총 5개 단위이다.

    수행기관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평가 후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박정환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은 "이제 로봇과 AI는 약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필수적인 파트너가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비전공자도 AI를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