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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의원 의사 81% "디지털 마케팅, 처방 증가에 영향"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콘텐츠 형식은 인포그래픽과 카드뉴스 등 이미지형 콘텐츠

    기사입력시간 2026-07-27 11:15
    최종업데이트 2026-07-27 14:54

     
    그래픽=메디게이트뉴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병·의원 의사 10명 중 8명은 제약회사의 온라인 프로모션 활동이 실제 처방 증가에 영향을 준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콘텐츠 가운데서는 인포그래픽과 카드뉴스 등 이미지형 콘텐츠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온라인 마케팅 활동이 우수한 제약회사로는 외자사 가운데 화이자, 국내사 가운데 한미약품이 각각 1위로 꼽혔다.

    의사포털 메디게이트는 2026년 6월 15일부터 7월 1일까지 17일간 전국 주요 도시의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6년 의사들의 AI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조사 중 병원 종사자 348명, 의원 종사자 1032명 등 병·의원 의사 회원 1380명에 대한 디지털 마케팅 결과를 발표했다. 병원에는 전문병원과 요양병원, 정신병원이 포함됐다.

    온라인 프로모션 80.7% "처방 증가에 영향"…가장 선호하는 콘텐츠는 '이미지형'

    제약회사의 온라인 프로모션 활동이 처방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전체의 80.7%였다. 병원 의사는 79.7%, 의원 의사는 81.2%가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진료과별로는 내과가 8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의 83.8%, 가정의학과 83.6%, 소아청소년과 82.9%, 산부인과 82.6%, 피부과 82.3% 순이었다. 정형외과는 79.2%, 신경과 78.1%, 비뇨의학과 77.1%, 이비인후과 75.9%, 마취통증의학과 73.0%, 정신건강의학과 72.2%로 나타났다. 안과는 67.4%, 신경외과는 63.6%였다.

    병·의원 의료진은 온라인 콘텐츠 중에서도 핵심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형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콘텐츠 형식은 인포그래픽과 카드뉴스 등 이미지형 콘텐츠였다. 이미지형 콘텐츠는 35.5%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브로셔와 아티클 등 텍스트형 콘텐츠는 22.2%, 1분 내외 숏폼 등 짧은 영상형 콘텐츠는 20.7%로 뒤를 이었다. 강의와 인터뷰 등 긴 영상형 콘텐츠는 16.7%였으며, AI 챗봇과 질의응답형 등 대화형 콘텐츠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4.7%로 가장 낮았다.
     
    그래픽=메디게이트뉴스
    그래픽=메디게이트뉴스

    온라인 마케팅 잘하는 회사는? 외자사 화이자·국내사 한미약품

    온라인 마케팅 활동이 우수한 기업을 평가할 때는 다양한 채널의 활용과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 구성, 빠른 정보 제공 등이 주요 기준으로 작용했다.

    병·의원 의사들이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가장 잘한다고 평가한 외자사는 화이자였다.

    화이자는 40.0%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GSK가 38.3%로 뒤를 이었다. 이어 노보노디스크 31.1%, 릴리 30.7%, MSD 26.5%,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티스 각각 16.5%, 사노피 15.9% 순이었다.

    화이자와 GSK가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릴리는 전년 15.0%에서 30.7%로 15.7%포인트, 노보노디스크는 26.7%에서 31.1%로 4.4%포인트 상승했다.

    외자사의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높게 평가한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의 활용이었다. 여러 채널을 잘 활용한다는 응답이 38.2%로 가장 높았다.

    콘텐츠를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한다는 응답은 24.0%, 최신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는 응답은 21.9%였다.

    온라인 채널에서 자주 노출돼 회사나 브랜드의 존재감이 높게 느껴진다는 응답은 18.2%, 오프라인 활동과 온라인 정보 제공이 자연스럽게 연계된다는 응답은 17.9%로 나타났다.

    AI 챗봇 등 새로운 형식이나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응답은 4.4%로 가장 낮았다.

    국내 제약회사 중에서는 한미약품이 52.7%로 1위를 차지했다.

    대웅제약이 38.5%로 뒤를 이었으며, 종근당 23.8%, GC녹십자 16.9%, 유한양행 16.7%, HK이노엔 12.4%, JW중외제약 11.6% 순이었다.

    국내 제약회사 역시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잘 활용한다는 응답이 35.2%로 가장 높았다.

    특히 오프라인 활동과 온라인 정보 제공이 자연스럽게 연계된다는 응답은 28.9%로, 외자사에 대한 같은 응답 17.9%보다 11.0%포인트 높았다.

    콘텐츠를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한다는 응답은 22.2%, 최신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는 응답은 20.4%, 온라인 채널에서 자주 노출돼 브랜드의 존재감이 높게 느껴진다는 응답은 16.6%였다. AI 챗봇 등 새로운 형식이나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한편 메디게이트는 8월 26일 수요일 오후 3시 라이브 웹심포지움을 통해 의사들이 웨비나 시청 후 실제 어떤 행동으로 이어졌는지, 카카오톡과 이메일을 어떤 시간에 가장 많이 보는 지 등 제약회사의 영업 마케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