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정부, 주요 기관 등이 주최한 시상에서 현재까지 9건에 이르는 수상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경영 슬로건으로 ‘제약강국을 위한 지속가능 혁신경영’을 선포한 데 따른 성과가 이어지고 있으며, 수상 범위도 한미약품에서부터 한미약품연구센터, 계열사인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등 기업 전반의 경영 성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먼저 한미약품은 우수 의약품 개발 보급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연구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22 보건산업 성과 교류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으로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신약 연구개발 성과와 해외수출 실적, 기술 이전 등의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기업 중 가장 우수한 지속가능경영을 실행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미약품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제약산업 부문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해당 기업들과 연관된 관계자들이 직접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며, 올해는 49개 산업 분야의 210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미약품 지속가능성 점수는 전년 대비 3.46점 상승한 55.32점으로 제약업계에서 가장 높았다.
한미약품은 한국형 R&D 모델을 정립하며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일궈낸 모범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제약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약 시장에서 4년 연속 매출 1위를 달성하고, 국내 제약산업에서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점도 주요 공적으로 꼽혔다.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2022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제21회 정보보호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정보보호 대상은 정보보호 인식 제고 및 자율적 정보보호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되며, 정보보호 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한미약품은 정보보호 전담 조직을 두고 임직원들의 정보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미약품 부서 단위에서의 시상도 이어졌다.
한미약품 법무팀은 미디어그룹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계열사인 법률정보매체 ALB(Asian Legal Business)가 주최한 ‘ALB Law 코리아 어워즈 2022’에서 ‘올해의 혁신 법무팀’, ‘올해의 ESG 분야 최고 법무팀’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한 한미약품연구센터 연구지원팀은 과기정통부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이 진행한 ‘2022 연구노트 작성·관리·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관 부문 대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이언스 계열사인 제이브이엠과 온라인팜도 수상의 영예를 이어갔다. 우선 제이브이엠은 제조·품질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동환 전무가 ‘국가생산성대상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전무는 지난 5개월간 한국생산성본부가 진행한 종합 심사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범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는 ‘2022 전자문서 유공 포상’에서 과기정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는데, 우 대표는 전자문서 기술 개발과 보급·확산 등 전자문서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우리나라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IR52 장영실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올해 31주년을 맞은 IR52 장영실상은 우리 기업이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선정하고 그 개발에 공헌한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이다. 현재까지 총수상자는 6315명에 달하는데, 이들 수상자 중 단 36명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만큼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올해 경영슬로건인 ‘지속가능 혁신경영’의 실천 사례들이 연말 다양한 분야의 시상에서 평가받았다"면서 "이 같은 경쟁력을 토대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 새해에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제약강국을 향한 비전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