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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약품사업 매출 1조 4009억 원 돌파

    ETC·OTC 합산 매출이 전체의 64% 차지… 창립 100주년 앞두고 성장세 이어가

    기사입력시간 2026-07-14 14:14
    최종업데이트 2026-07-14 14:14


    유한양행이 2025년 약품사업 부문의 연간 매출 1조 400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약품사업이 유한양행 전체 매출의 약 64%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아토바미브’,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의 판매 호조로 약 1조 160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렉라자’는 단독요법 캠페인 강화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으며, ‘로수바미브’의 복합제 전환 가속화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안티푸라민’, ‘엘레나’ 등 주력 브랜드의 시장 지배력 유지와 함께, ‘마그비’, ‘메가트루’의 라인업 세분화, ‘비판텐’, ‘카네스텐’ 등 글로벌 브랜드의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삐콤씨 파워 100정’을 새롭게 선보이며 헤리티지 제품의 재정립을 추진 중이다.

    유한양행은 2026년을 ‘수익 극대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마케팅 역량 강화’의 핵심 전략 연도로 삼을 계획이다. 항암 영역 확장과 디지털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콘택콜드’ 그랜드 광고를 본격적으로 전개해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2025년은 ETC와 OTC의 균형 잡힌 성장을 통해 약품사업 매출이 처음으로 1조 4000억 원을 넘은 의미 있는 해였다"며 "2026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혁신 신약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