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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랩지노믹스, 전 암종 대상 NGS 검사 'OTD 솔리드 플러스' 출시…517개 유전자 분석

    유전자 변이는 물론 다중 바이오마커까지 종양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결과 제공

    기사입력시간 2024-10-21 15:49
    최종업데이트 2024-10-21 15:49

    사진: 오티디 솔리드 플러스 검사 현장(제공=랩지노믹스).

    랩지노믹스가 전 암종 대상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검사 '오티디 솔리드 플러스(OTD Solid PLUS)'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OTD 솔리드 플러스는 517개의 유전자를 분석해 모든 고형암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검사로 미국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의 고정밀 암 검사 NGS 패널 ‘온코마인(Oncomine Comprehensive Assay Plus)’을 사용한다.

    OTD 솔리드 플러스는 하이브리드캡처 방식 대비 절반 미만의 검체만 활용한다. 종양과 관련한 517종의 단일 유전자(single-gene) 바이오마커에 발생한 변이를 포함해 종양돌연변이부담(TMB), 상동재조합결핍(HRD),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MSI) 등과 같은 다중 유전자(muti-gene) 바이오마커까지 종양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결과를 제공한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기존에는 단순히 유전자 변이만을 알 수 있었다면, 자사가 제공하는 결과는 다중 바이오마커까지 나와 최근 치료옵션으로 주목받는 PARP 억제제, 면역관문억제제, 표적항암제 처방의 근거가 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PARP 억제제 처방을 위한 HRD 단독 검사에는 수백만원 수준의 비용이 발생했지만, OTD 솔리드 플러스는 NGS 검사만으로 HRD 양∙음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비용 부담에도 도움이 된다"며 "유럽암학회(ESMO)에서는 난소암 환자에게 HRD 검사를 권고하는 등 시장 성장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