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영진약품은 셀트리온 '도네리온패취'(성분명 도네페질)의 국내 독점 유통 사업권을 확보했다.
계약에 따라 1월부터 도네리온패취를 국내에서 단독으로 유통·판매한다. 이를 통해 치매분야에 진출하고 신경과 영역으로 영업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도네리온패취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상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제와 달리 주2회 부착해 사용한다. 이는 치매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 보호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 약은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되며, 혈중약물농도의 변동폭이 낮아 안정적인 투여가 가능하다.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해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며 치매의 속도를 늦춘다.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는 양웅열 전무는 "성분 내 국내 유일 제형인 도네리온패취를 통해 그간 취약했던 치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향후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여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