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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메디허브 신재우 선임연구원, 집속초음파 논문으로 대한치료초음파학회 논문저술상 수상

    환자 유래 교모세포종 마우스 모델서 항암제 종양 내 전달량 단독 투여군 대비 약 5배

    기사입력시간 2026-11-08 08:53
    최종업데이트 2026-11-08 08:53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신재우 선임연구원이 지난 6일 열린 '제12회 대한치료초음파학회 정기학술대회(KSTU 2026)'에서 논문저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발표한 'Focused ultrasound-mediated temozolomide delivery into intact blood–brain barrier tissue improves survival in patient-derived xenograft model of glioblastoma'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지난해 8월 국제학술지 '플루이즈 앤드 배리어스 오브 더 CNS(Fluids and Barriers of the CNS)'에 게재됐다. 신 선임연구원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심진경 박사가 공동 제1저자, 같은 대학 강석구·장원석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진은 환자 유래 교모세포종 마우스 모델에서 종양 혈관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전 초기 단계에 집속초음파로 뇌혈관장벽을 일시적으로 열고 항암제 테모졸로마이드(TMZ)를 투여했다. 그 결과 항암제의 종양 내 전달량이 단독 투여군보다 약 5배 늘었고, 종양 성장이 억제돼 생존기간도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결과가 표준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전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대한치료초음파학회는 치료 목적의 초음파 기술 관련 기초·임상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학술단체다. 매년 치료초음파 분야 학술발전에 기여한 우수 논문을 선정해 논문저술상을 수여한다.
     
    신 선임연구원은 2023년에도 신경퇴행성 질환 분야 국제학술지 '트랜지셔널 뉴로디제너레이션(Transitional Neurodegeneration)'에 게재한 연구성과로 같은 학회 논문저술상을 받았다. 2022년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세종과학펠로우십' 사업을 통해 집속초음파 기반 내인성 줄기세포 조절 치료기술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재단의 집속초음파 연구역량이 학계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난치성 뇌질환 환자의 치료 가능성을 넓힐 수 있도록 초음파 기반 첨단의료기술 연구개발과 제품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