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부광약품이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 신약 MLR-1023 이 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첨단의료기술개발 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MLR-1023은 미국 제약 기업 멜리어(Melior)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약물로 인슐린 세포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린(Lyn) 키나아제를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인슐린의 혈당 강하 효과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지속적인 혈당 저하 효과와 탁월한 당화 혈색소 수치 감소, 췌장 베타세포의 보호효과를 보이며 지난해 2a 임상 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됐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2b 임상을 진행 중이며, 해당 과제의 총 개발기간은 2019년 12월 까지고 정부지원금은 20억 원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MLR-1023은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신규 물질로 개발에 성공하면 현재 국내외 당뇨병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당뇨병 치료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