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키워드 순위

    메디게이트 뉴스

    제노헬릭스와 진캐스트, 액체생검 암진단 사업화 협력

    제노헬릭스 핵산분리기술과 진캐스트의 변이특이증폭기술 결합

    기사입력시간 2024-12-09 17:40
    최종업데이트 2024-12-09 17:40


    중합효소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진캐스트가 RNA솔루션 기반 분자진단 전문기업 제노헬릭스와 고품질의 암 유전자 진단 사업화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진캐스트는 변이특이적인 증폭을 통해 현존 최고의 민감도를 구현하는 변이특이증폭기술(ADPS)을 적용한 액체생검 암진단기기를 개발, 1기 환자의 암 유전자까지 정밀하게 진단한다. 제노헬릭스는 마이크로RNA 기술을 통해 분자진단 마커 및 시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특히 고수율의 핵산 분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합의에 따라 제노헬릭스는 고성능의 혈액세포유리DNA(cfDNA) 추출키트를 개발하고, 진캐스트는 개발한 추출키트와 고민감도 암 변이 검출 키트의 결합을 통해 보다 정밀한 액체생검 암유전자 진단기기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제노헬릭스 양성욱 대표는 "제노헬릭스는 RNA기반 기술을 개발하면서 비코딩 RNA(non-coding RNA), 코딩 RNA(coding RNA), DNA 등의 다양한 핵산 및 엑소좀 분리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면서 "진캐스트의 변이특이적 증폭기술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액체생검 암 진단기기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진캐스트 이병철 기술부문 대표는 "진캐스트가 ADPS 기술로 고민감도 검출키트를 개발했지만 DNA 분리기술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보다 정밀한 검사가 어려웠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고수율 DNA 추출키트를 개발하고 고민감도 변이 검출기술에 탑재한다면 액체 생검의 민감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