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가 위원장으로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을 선출했다.
의협 비대위는 지난 28일 회의를 개최하고, 이필수 회장을 비대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 기동훈 부위원장과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대표를 선출했다.
이필수 위원장은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소장과의 선거를 통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투표는 총 32명의 위원이 참여했고, 이필수 위원장이 23표, 이용민 소장 8표, 무효 1표의 결과가 나왔다.
이필수 위원장은 "중책을 맡아 책임이 크다”면서 "문재인 케어,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반드시 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부위원장으로 뽑힌 기동훈 위원장과 최대집 대표는 각각 홍보위원장과 투쟁위원장을 맡게 된다.
전문위원회 위원장은 이필수 위원장이 겸임키로 했으며, 조직강화위원회는 시도의사회 측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필수 위원장은 "조직강화위원회는 시도의사회 측에서 역할을 맡아주기를 요청했고, 김숙희 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장이 논의 후 답변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협 비대위는 위원회 산하 문재인 케어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저지 등 분야별로 소위원장을 선임키로 했으며, 총괄간사 및 대변인 선정은 2차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