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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브비 우파다시티닙, 류마티스 관절염 장기간 제3상 시험 데이터 EULAR서 발표

    우파다시티닙,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 보여

    기사입력시간 2019-06-19 16:56
    최종업데이트 2019-06-19 16:56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애브비는 12일 3상 임상시험 SELECT-EARLY와 SELECT-COMPARE 연구에서 우파다시티닙을 1일1회(SELECT-EARLY에서 15mg 또는 30mg, SELECT COMPARE에서 메토트렉세이트와 15mg병용 투여) 투여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보다 향상된 증상 완화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 결과는 48주차의 ACR20/50 과 임상적 관해에 해당하는 Disease Activity Score 28 C-Reactive Protein (DAS28-CRP) < 2.6 으로 측정한 결과다.

    이들 임상시험에서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투여하는 JAK-1 선택적 억제제인 우파다시티닙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SELECT 제3상 임상 프로그램의 5개 임상시험 안전성 통합 분석 결과 우파다시티닙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이번 결과는 12~15일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류마티스 및 면역학 센터의 로날드 반 볼른호벤(Ronald van Vollenhoven) 교수는 "본 데이터는 우파다시티닙으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을 지속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하는 결과다. 미국과 유럽 류마티스학회의 일차 치료 목표는 임상적 관해를 달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첨단 의료 기술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다수의 환자들이 임상적 관해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적이고 심신을 약화시키는 질환으로 전 세계 2370만 명의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임상적 관해 또는 낮은 질병 활성도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애브비의 면역학 개발 부분 부사장인 마크 혼차렌코(Marek Honczarenko)박사는 "지난 10여년 동안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이해는 단순한 증상 치료에서 관해 유도까지 크게 발전했다"며 "SELECT 임상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를 축적해 다양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 대한 JAK 억제제의 치료 잇점과 위험에 대해 규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