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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의사 출신 검사 송한섭 영입

    서울대 의대 졸업...징역살이 피하려 20년간 식물인간 행세한 살인범 덜미 잡기도

    기사입력시간 2020-02-11 16:04
    최종업데이트 2020-02-12 17:51

    사진: 송한섭 전 서울서부지검 검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자유한국당이 의사 출신 송한섭 전 서울서부지검 검사를 영입했다.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최근 의사 출신의 송한섭 전 검사를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며 서울 지역구 후보로 공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한섭 전 검사는 1980년생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이후 군의관으로 근무하던 중 법조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고 지난 2007년 4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송 전 검사는 지난 2012년 징역살이를 피하려고 20년간 식물인간 행세를 한 살인범을 붙잡은 일화로도 유명하다.

    한편 송 전 검사는 최근 법무부 직제 개편 이후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