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는 지난 26일~오는 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의학 학회인 북미영상의학회2023(RSNA2023)에 참가해 주요 AI기술이 탑재된 이미징, 초음파 및 디지털 솔루션 등 40여 가지의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GE헬스케어가 소개한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은 의료진 지원 역량을 높이고 환자 치료를 개선하며 의료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로, 의료 산업이 직면한 의료진의 번아웃, 인력 부족 등의 도전과제 해결 지원한다.
미국 의과대학협회(AAMC)는 2033년 미국 내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최대 4만1900명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으며, 2022년 미국 의사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인 ‘영상의학과 의료진에 대한 이해와 인식’에서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49%가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WHO에 따르면 2030년에는 전세계의 14억 명 이상의 인구가 60세 이상이 되는 '실버 쓰나미'가 다가올 전망이며, 이에 따라 영상 진단 환자의 약 3분의 1이 노년층으로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E헬스케어 피터 아두이니(Peter Arduini) CEO는 "GE헬스케어는 의료진의 번아웃과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혁신 기술과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기술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GE헬스케어는 디지털 솔루션 및 간소화 등을 통해 의료진이 적시 적소에 데이터를 활용해 워크플로우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보다 나은 환자의 치료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GE헬스케어 글로벌 이미징 사업부 얀 마켈라(Jan Makel) 사장은 "GE헬스케어는 의료진이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고, 상호 연결하며, 분석 정보 및 AI와 결합해 환자 치료의 전 과정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역량을 통해 진단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환자 치료 결과를 위한 개별화된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으며, 이는 GE헬스케어만이 가진 독보적인 역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