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최근 자사의 원천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들과 공동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스멉셀(SMUP-Cell)을 포함한 엑소좀 치료제,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의 협업을 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공동 연구할 수 있는 파트너도 발굴 중이다.
메디포스트의 핵심 기술인 스멉셀은 고효능 줄기세포를 선별하고 대량 배양, 자동화 회수를 통해 생산 시간을 줄여 생산 비용 절감과 함께 품질 관리를 향상시킨 플랫폼이다.
또한 냉동제형으로 개발해 기존 줄기세포 치료제의 한계인 운송, 보관 문제도 해결했다.
스멉셀 플랫폼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원천세포주 생산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생물학적 제제의 전달체 ▲줄기세포 유래 물질 기반 치료제 등의 여러 바이오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
메디포스트는 "스멉셀 기술을 적용해 주사형 골관절염치료제 SMUP-IA-01을 처음 선보였고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 2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엑소좀 치료제 공동 개발도 지난 4월 첫 발을 내딛었다. 메디포스트는 엑소좀 기반의 신약 개발 기업인 엑소좀플러스와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 질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한 줄기세포 효능 증진, 유사 장기인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연구 모델 등 개발을 위해 관련 기업들과 협업 중에 있다.
이는 지난 5월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생산개발(CDMO) 시장 진출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통한 외형 확장과 핵심 원천 기술의 고도화와 궤를 같이 한다. 이를 통해 미래의 성장동력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각 분야의 바이오 선도 기업들과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나 연구 단체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메디포스트의 핵심 원천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의약품이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