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SGLT-2 억제제 포시가(Forxiga, 성분명 다파글리프롤진) 당뇨병에 이어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에서도 심혈관 사건 감소 효과를 보였다. SGLT-2 억제제 중 심부전 치료제로의 가능성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글래스고대학교(University of Glasgow) 존 맥머레이(John McMurray) 교수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19) 핫라인세션에서 DAPA-HF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맥머레이 교수는 "심부전은 제2형 당뇨병의 매우 흔한 합병증으로, 뇌졸중보다 더 자주 발행하며, 심근경색만큼 자주 발생한다"면서 "이 연구는 SGLT-2 억제제가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뿐 아니라 심부전 발생 환자의 위험도 낮춘다는 것을 보여줬다. 혜택은 치료를 시작한 뒤 몇 주 안에 상당히 빠르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개국에서 좌심실 구축률(LVEF)이 40% 이하인 HFrEF 환자 4744명을 포시가(1일 10㎎) 또는 위약군에 무작위 배정했다. 일차평가변수는 심부전 악화 또는 심혈관 원인에 의한 사망 발생이었고, 추적 관찰 기간은 18.2개월이었다. 등록된 환자의 약 절반은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았다.
맥머레이 교수는 "우리는 포시가 치료가 심부전 악화 또는 심혈관 사망 복합 위험을 26%까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줄어든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개별적으로 분석했을 때, 심부전 악화 첫번째 에피소드는 30%, 심혈관 사망 위험은 18% 감소했다.
맥머레이 교수는 "포시가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17%까지 줄였으며, 임상시험에서 이러한 혜택을 보이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심부전 환자는 다른 만성질환자보다 삶의 질이 더 나쁜 것으로 보고된다. DAPA-HF 연구에서 위약과 비교했을 때 포시가 치료는 건강 관련 삶의 질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개선을 보였고, 건강 관련 삶의 질에서 중요한 악화가 있는 환자는 더 적었다"고 덧붙였다.
영국 글래스고대학교(University of Glasgow) 존 맥머레이(John McMurray) 교수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19) 핫라인세션에서 DAPA-HF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맥머레이 교수는 "심부전은 제2형 당뇨병의 매우 흔한 합병증으로, 뇌졸중보다 더 자주 발행하며, 심근경색만큼 자주 발생한다"면서 "이 연구는 SGLT-2 억제제가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뿐 아니라 심부전 발생 환자의 위험도 낮춘다는 것을 보여줬다. 혜택은 치료를 시작한 뒤 몇 주 안에 상당히 빠르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개국에서 좌심실 구축률(LVEF)이 40% 이하인 HFrEF 환자 4744명을 포시가(1일 10㎎) 또는 위약군에 무작위 배정했다. 일차평가변수는 심부전 악화 또는 심혈관 원인에 의한 사망 발생이었고, 추적 관찰 기간은 18.2개월이었다. 등록된 환자의 약 절반은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았다.
맥머레이 교수는 "우리는 포시가 치료가 심부전 악화 또는 심혈관 사망 복합 위험을 26%까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줄어든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개별적으로 분석했을 때, 심부전 악화 첫번째 에피소드는 30%, 심혈관 사망 위험은 18% 감소했다.
맥머레이 교수는 "포시가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17%까지 줄였으며, 임상시험에서 이러한 혜택을 보이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심부전 환자는 다른 만성질환자보다 삶의 질이 더 나쁜 것으로 보고된다. DAPA-HF 연구에서 위약과 비교했을 때 포시가 치료는 건강 관련 삶의 질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개선을 보였고, 건강 관련 삶의 질에서 중요한 악화가 있는 환자는 더 적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