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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락셀액, 유방암 적응증 확대 도전

    대화제약, 식약처로부터 2·3상 임상 승인

    기사입력시간 2017-09-12 11:34
    최종업데이트 2017-09-12 11:34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대화제약이 식약처로부터 재발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리포락셀액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2·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리포락셀액은 세계 최초 경구용 파클리탁셀 개량신약으로 지난해 위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대화제약은 국내 8개 기관에서 34명을 대상으로 2상 임상을 진행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약 20개 기관에서 총 476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김성배 교수가 임상시험 조정자 역할을 맡는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사운을 건 막대한 투자를 통해 위암에 이어 유방암 등의 후속 적응증을 조속히 추가해 의약 선진국에도 하루 빨리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국내 약가 취득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