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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영리병원 즉각 철회 기자회견 열린다

    오는 13일 오전 10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서 열려

    기사입력시간 2019-03-13 05:49
    최종업데이트 2019-03-13 06:5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리병원저지범국본이 오는 13일 오전 10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제주영리병원 사업계획서에 대한 입장 및 영리병원 즉각 철회 각계각층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영리병원저지범국본은 "녹지국제병원은 3월 4일 개원 시한을 지키지 못했다. 이는 녹지국제병원 허가 철회를 요구하며 석 달 넘게 국민들과 함께 싸워 온 성과다. 그리고 영리병원이 제주와 전국의 국민들에게 조금도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줬다"고 밝혔다.

    영리병원저지범국본은 "그러나 반민주적인 원희룡 제주지사와 무책임한 문재인 정부 탓에 녹지국제병원은 개원을 하지 못했음에도 승인과 허가가 철회되지 않고 있다. 무슨 기밀이라도 되는 듯 오랜 공개 거부 끝에 지난 11일 공개된 사업계획서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문재인 정부에 책임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영리병원저지범국본은 "그동안 영리병원저지범국본이 제주 영리병원 허가 철회의 근거로 제기해 온 의혹들이 사실임이 밝혀졌다. 허가 조건으로 명시된 유사사업(병원사업) 경험 증명의 결여, 국내 의료기관들의 우회 투자 등이 사업계획서 공개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사업계획서조차 400쪽 전체가 아닌 133쪽에 불과합니다. 지금까지 이런 국민 알 권리 무시는 없었다"고 밝혔다.

    영리병원저지범국본은 "그러나 영리병원저지범국본은 공개된 사업계획서 외에 400쪽 사업계획서 전부를 입수, 이에 대한 검토를 마친 후 내일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