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통계 50항목에 대해 표준 통계작성기준을 추가해 국민관심질병·진료행위 통계 총 200개 항목을 29일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서 확대 오픈한다.
 
심평원은 2012년부터 감기 등 50개 항목에 대해 표준 통계작성기준을 마련, 대외자료 제공시 표준기준에 따라 통계를 생산하고 있다. 
 
이 항목들에 대한 환자 수, 내원일수, 진료비 통계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도별 추이 및 점유율 등 시각화한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심평원은 대내외 수요 분석을 통해 이번에 50개 항목을 새롭게 추가했다.
 
추가되는 국민관심질병통계 31개 항목은 ▲뇌수막염 ▲간경변증 ▲담도담석 ▲담낭담석 ▲구개구순열 ▲경추디스크 ▲각막염 ▲백내장 ▲요실금 ▲방광암 ▲전립선암 ▲신장암 ▲고위험산모-임신중독증(고혈압, 단백뇨, 부종) ▲고위험산모-조기진통 ▲고위험산모-쌍태아임신 ▲고위험산모-자궁경부무력 ▲고위험산모-조산 ▲고위험산모-임신중 당뇨병 ▲고위험산모-저체중아 산모 ▲고위험산모-자궁기형 ▲조기위암 ▲진행형위암 ▲진행정도 상세불명 위암 ▲소화기암 ▲뇌정증 ▲동상 ▲공황장애 ▲불면증 ▲치주질환 및 치은염 ▲접촉피부염 ▲호흡기 결핵 등이다.
 
신규 국민관심진료행위통계 17개 항목은 ▲후두경검사 ▲기관지경검사 ▲요관경검사 ▲질확대경검사 ▲관절경검사 ▲내시경적역행성담췌관조영술 ▲역행성담췌관내시경수술 ▲풍선소장내시경 ▲내시경적상부소화관종양수술 ▲다학제통합진료 ▲질식분만 ▲제왕절개분만 ▲자궁부속기절제술 ▲익상편 수술 ▲유방재건술 ▲C형 간염검사 ▲경피적대동맥판삽입 등이다.
 
신규 국민관심질병‧행위통계 2개 항목은 ▲자궁적출술 ▲담낭절제술 등이다.
 
심평원은 산출기준과 세부설명이 담겨있는 '질병·행위통계 산출내역 표준안내서'를 9월 중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심평원 이태선 의료정보융합실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통계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보건의료 통계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