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5일 전체 교수 온라인 총회를 통해 장기화된 상황에서 환자의 안전과 교수의 피로 회복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주 1회 외래 진료와 수술을 휴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대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 전체에 적용된다.
고려대 의과대학 전임, 임상 교원들은 전체 교수 총회에서 단체로 제출한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의과대 또는 각 병원에 제출한 상태이며, 25일부터 민법상 효력이 발생할 수 있음을 전체 교수들에게 환기했다.
고려대의료원 비대위는 온라인 임시 총회 전에 전체 교수 설문지를 시행했고, 그 결과 장기화된 비상상황에서 52시간 이상 근무하는 교수는 전체 교수의 80% 이상이었다. 현재 주당 80시간 이상의 근무하는 교수 또한 20% 이상이고 교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심각한 상태로 나타났다.
비대위는 이를 전체 교수들에게 공유하며 실질적인 진료 축소가 필요한 상황에 대해 의견을 모아 주 1회 휴진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주 1회 휴진은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의 권고사항에 동참하는 것이다. 불편을 겪는 환자들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의료원의 여러 직원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 전 의료원 대내외적으로 공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춘학 공동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 추진으로 인해 환자들이 피해받지 않도록 응급, 중환자 진료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교수들께 감사드리며, 어떤 상황에서도 의사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교수들의 건강 상태도 돌봐야할 때"라며 "고려대의료원 교수들은 의료가 정상화 될 때까지 환자 곁에서 교수들이 버틸 수 있도록 최선의 타협점을 찾아나갈 것"라고 밝혔다.
박평재 공동 비대위원장은 "이미 장기화된 사태로 병원 내 여러 직역들이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를 알고 있다. 환자들과 직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며 진료 축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해결 방안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 추진 중단이다. 근본적 해결 없이 임시방편으로 버텨내며 언제까지 의사와 환자가 고통받을 수는 없다. 진료 축소를 하는 의미를 잊지 말자”라고 했다.
비대위는 학생과 전공의가 피해 없이 복귀할 수 있는 최종 시점인 5월 말까지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교수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진료 형태를 재변경할 예정이다.
고려대 의과대학 전임, 임상 교원들은 전체 교수 총회에서 단체로 제출한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의과대 또는 각 병원에 제출한 상태이며, 25일부터 민법상 효력이 발생할 수 있음을 전체 교수들에게 환기했다.
고려대의료원 비대위는 온라인 임시 총회 전에 전체 교수 설문지를 시행했고, 그 결과 장기화된 비상상황에서 52시간 이상 근무하는 교수는 전체 교수의 80% 이상이었다. 현재 주당 80시간 이상의 근무하는 교수 또한 20% 이상이고 교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심각한 상태로 나타났다.
비대위는 이를 전체 교수들에게 공유하며 실질적인 진료 축소가 필요한 상황에 대해 의견을 모아 주 1회 휴진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주 1회 휴진은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의 권고사항에 동참하는 것이다. 불편을 겪는 환자들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의료원의 여러 직원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 전 의료원 대내외적으로 공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춘학 공동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 추진으로 인해 환자들이 피해받지 않도록 응급, 중환자 진료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교수들께 감사드리며, 어떤 상황에서도 의사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교수들의 건강 상태도 돌봐야할 때"라며 "고려대의료원 교수들은 의료가 정상화 될 때까지 환자 곁에서 교수들이 버틸 수 있도록 최선의 타협점을 찾아나갈 것"라고 밝혔다.
박평재 공동 비대위원장은 "이미 장기화된 사태로 병원 내 여러 직역들이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를 알고 있다. 환자들과 직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며 진료 축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해결 방안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 추진 중단이다. 근본적 해결 없이 임시방편으로 버텨내며 언제까지 의사와 환자가 고통받을 수는 없다. 진료 축소를 하는 의미를 잊지 말자”라고 했다.
비대위는 학생과 전공의가 피해 없이 복귀할 수 있는 최종 시점인 5월 말까지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교수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진료 형태를 재변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