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6일 의대정원 2000명 확대 정책에 대해 "500명 정도 증원으로 타협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 2000명 증원에 있어서 현장에선 현행 3000명에서 2000명이 증원되면 교육자체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그래서 단연코 2000명으로 실랑이 하다가 누군가가 조정하는 역할로 영웅이 되게 만들 것"이라며 "500명 정도의 증원으로 타협할 것이고 그 역할을 여당에게 넘겨서 지지율 디커플링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정확한 목표 수치로 정책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의대증원 이슈를 선거용으로 활용해 국민의 건강에 밀접한 문제를 건드리는 것은 매우 나쁜 정치"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