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제1기 재생의료지원사업(2008~2018)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제2기 재생의료지원사업(2019~2025)의 연구개발지원 방향성을 설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그 일환으로 재생의료에 대한 R&D 투자를 위한 '제2기 재생의료지원사업 기획'을 주제로 20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제1기 재생의료지원사업 지원 연구자들을 초청해 성공사례 및 최신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올해 2월부터 운영된 제2기 재생의료지원사업 기획위원회 논의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제2기 재생의료지원사업 기획위원회는 총괄위원회 및 4개 분과(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 기반) 총 48명으로 구성됐는데, 핵심기술 선정, 국제 동향, 기술검토·도출 등을 논의해 왔다.
재생의료지원사업 기획위원회는 4대 전략 분야(세포치료 기술, 유전자치료기술, 조직공학치료기술, 재생의료기반기술), 19대 중점 기술개발 과제 및 66개 중점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2기 재생의료 지원사업은 빠르게 발전하는 재생의료 분야의 기술특성을 반영하고 혁신적인 신기술에 집중할 계획이다.
세포치료기술의 경우 성체줄기세포 뿐 아니라, 면역세포 등으로 지원대상을 다양화하고, 유전자 치료기술, 조직공학 등 재생의료 분야 전반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제2기 재생의료 지원사업을 통해 재생의료 분야의 혁신적 연구개발의 토양을 마련함으로써,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세계 재생의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사업 기획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