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하식 협의회장(중앙회 부회장·울산경남회장)을 중심으로 정명숙 중앙회 정책이사, 허경애 요양병원위원장, 신연희 의원협의회장, 정미순 노인장기요양시설 위원장, 김진유·이영선 재가요양방문간호위원장 등 14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족식에서 하식 협의회장은 "커뮤니티케어는 이미 지역에서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들이 핵심인력으로 활용돼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오늘 발족식을 계기로 간호조무사 인력을 커뮤니티 사업에 연계시킬 수 있도록 더욱 공격적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중앙회 홍옥녀 중앙회장은 "협의회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중앙회도 협의회 활동과 발맞춰 대정부 활동을 지속해 간호조무사가 커뮤니티케어 인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위원 및 임상 대표자들은 ▲커뮤니티케어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불합리한 관련 규정 개선 활동 ▲지역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추구하는 커뮤니티케어 사업과 관련된 일차의료기관, 병원, 장기요양시설, 보건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연계 시스템 마련 ▲지역사회 주민들에 대한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커뮤니티케어 간호조무사 인력교육 사업 ▲커뮤니티케어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위한 교류활동 ▲전국 193개 간호조무사 시군구 분회 및 7개 직종별 임상협의회가 국가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례적 협의회의 개최와 지난 14일 국회토론회 내용을 토대로 한 커뮤니티케어 추진단 및 보건복지부 관련 부서와의 면담과 의견 제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1차의료기관 만성질환관리제, 치매안심센터, 방문건강관리사업에 간호조무사 인력이 포함될 수 있는 관련 법·제도 개선활동을 전개한다.
한편 지난 1월 보건복지부의 커뮤니티케어 추진 발표 이후 간무협은 대한개원의협의회·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추진단장·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대한 간무협의 의견을 건의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약 1000여명의 간호조무사가 참석한 가운데 ‘커뮤니티케어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