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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대 국회 구성 임박, 복지위 누가 들어가나…대대적 물갈이 예상

    국민의힘 김미애·백종헌, 민주당은 한정애·서영석·강선우 의원 잔류 희망…김윤·한지아·이주영 당선인 등도 신청

    기사입력시간 2024-05-21 07:32
    최종업데이트 2024-05-21 08:56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22대 국회 임기 시작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건의료 정책들을 논의하는 보건복지위원회 구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국회에선 의대정원 증원 제도와 관련된 후속 대책, 지역필수의료 개선책, 비대면진료, 간호법 등 쟁점 사안이 많아 복지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22대 국회 복지위는 21대 소속 의원 중 당선자가 8명 밖에 되지 않아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기존 복지위원 중에선 국민의힘 김미애, 백종헌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강선우, 한정애 의원이 복지위 잔류를 최종 신청했다. 

    김미애 의원은 최근 법제사법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겼지만 다시 복지위 행을 선택했고 한정애 의원은 4선 중진 의원인 만큼 차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하마평이 돌고 있다. 

    반면 4선 의원이 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남인숙 의원과 김원이 의원은 복지위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의대정원 증원에 더해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 신설 등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김원이 의원은 22대 국회에선 복지위 대신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를 신청했다. 
     
    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희망 국회의원 및 당선인 명단 취합. 


    기존 현역 의원들이 대거 빠져 나간 자리는 4·10 총선에서 당선된 보건의료인들로 대거 세대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연합 김윤 당선인,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선인, 개혁신당 이주영 당선인, 국민의힘 한지아 당선인 모두 복지위를 신청했다. 반면 국민의힘 인요한 당선인은 복지위 대신 외교통일위원회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단법인 보건복지자원연구원 정책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당선인, 간호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진보당 전종덕 당선인 역시 복지위를 지망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번으로 배정되 당선된 시각장애인 서미화 당선인, 여성과 청소년 권리 증진 활동 이력이 많은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당선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당선인도 복지위를 신청했다. 

    이외 국회 정무위원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도 1지망 상임위로 복지위를 꼽았다. 

    상임위원 선임은 국회의장이 하게 되며 교섭단체 소속 의원 수 비율에 의해 이뤄진다. 다만 비교섭단체는 김선민, 이주영, 전종덕, 한창민 당선인 중 1~2 정도만 복지위에 합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