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정맥주사를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기술을 10대 글로벌 제약회사와 비독점적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후 1, 2차 계약금을 수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 6월 글로벌 제약사와 인간히알루로니다아제의 기술을 이용한 피하제형 개발을 위한 계약을 진행해 약 4조 7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1600만달러로 계약 후 영업일 30일 이내인 7월 800만달러를,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의 미국 비임상시험 결과 자료 전달한 후 9월 800만달러를 수령했다.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는 미국에서 비임상시험을 진행, 시험을 완료해 인체 투여 용량의 1000배 이상의 투여 용량에서도 안전성이 있다는 결과를 확보했고 이 결과에 대한 자료를 전달함으로 2차 계약금을 이번에 수령한 것이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는 Hybrozyme이라는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신규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로서 기존에 알려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 기작을 유지하는 한편 보다 개선된 생 물리학적 성질을 가진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정맥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 의약품을 대량으로 피하투여가 가능하게 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비독점적 계약을 체결한 두 개의 10대 글로벌 제약사가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를 사용해 피하 주사용 제품 개발이 순항을 하고 있고 임상 시험용 공급을 위해 유럽에서 CMO 선정을 완료했다"며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피부과 및 수술 후 부종 완화 등의 용도의 단독 제품으로의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