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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티스, 코스맥스와 '피부 프로테오믹스 분석 연구 협력' MOU 체결

    피부 단백체 분석 기술 정립을 시작으로 피부 바이오마커 패널 공동 개발 등 공동 사업 추진

    기사입력시간 2025-04-15 17:44
    최종업데이트 2025-04-15 17:44

    사진: (왼쪽부터)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노동영 베르티스 공동 대표, 한승만 베르티스 공동 대표.

    베르티스가 코스맥스와 피부 프로테오믹스 분석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베르티스와 코스맥스는 이번 MOU를 통해 ▲피부 단백체 분석 기술 관련 학술 교류 ▲피부 바이오마커 패널 공동 개발 ▲화장품 소재 및 제형 개발, 생산 및 상용화 등 공동 사업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이용한 피부 분석은 피부 조직 또는 세포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을 정밀하게 분석해 피부의 생리적 변화나 외부 자극에 따른 생체 반응을 규명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피부 노화, 손상, 재생, 트러블 등과 관련된 단백질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개인 피부 진단과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코스맥스는 글로벌 1위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생물 자원 활용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세계 최초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상용화하는 등 항노화 화장품 분야를 선도해 오고 있다.

    양사는 피부 단백체 분석 기술을 정립해 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데이터베이스 축적을 통한 노화 원인별 피부 단백체 유형화 및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활용해 암, 노화 및 다양한 주요 질환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단 및 분석 솔루션을 개발해 온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했다"며 "코스맥스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피부 단백체 분석 기술력을 확보하고, 프로테오믹스 기술 구현의 범위를 맞춤형 피부 노화 관리 분야까지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