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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텐진, 한국 자회사 설립…지사장으로 김민영 대표 임명

    한국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가진 암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제 제공할 예정

    기사입력시간 2021-03-15 09:30
    최종업데이트 2021-03-15 09:36

    사진: 김민영 안텐진 한국지사장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안텐진(Antengene Corporation Limited)이 한국에 전액 출자된 자회사를 설립하고, 한국 지사장으로 김민영 신임 대표를 임명한다고 15일 밝혔다.

    안텐진은 혈액암과 종양학 분야에서 글로벌 계열 최초 및 최고의 치료제를 개발 및 상업화하는 데 전념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전역에서 활발하게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김 한국지사장은 한국에서 안텐진의 사업을 주도하는 한편,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고 재능있고 존경받는 조직을 구축하며 한국의 의료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한국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안텐진의 혁신적인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상업화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김 한국지사장은 30년 넘게 제약업계에서 일하면서 경험을 쌓아온 업계에서 존경 받는 리더로 알려져 있다. 안텐진에 합류하기 전 입센 코리아 사장직을 역임하며, 신제품 출시와 조직 변혁을 통해 높은 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또한 일라이 릴리에서는 13년간 한국 및 아시아 리전에서 근무하면서, 마케팅, 영업 및 마켓 액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항암제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여러 신제품 출시에 관여했다. 일라이 릴리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IMS Health(현 IQVIA)와 서울대학병원에서 약사로 근무했다.
     
    안텐진 설립자이자 회장 겸 CEO인 제이 메이(Jay Mei) 박사는 "김민영 한국지사장은 실적이 높은 조직을 구축하고, 사업 성장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여준 제약업계의 노련한 리더다"며 "풍부한 경험을 통해 자사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사의 성공을 도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를 가진 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그의 리더십 하에 조만간 빠르게 성장하고,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안텐진 기업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자 토마스 카랄리스(Thomas Karalis)는 "자사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자사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김민영 대표 같은 뛰어난 리더를 안텐진 한국지사장으로 임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쌓은 심층적인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안텐진 코리아(Antengene South Korea)가 회사의 혁신적인 치료제를 한국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 전적으로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영 한국지사장은 "안텐진의 유망한 파이프라인과 재능 있는 팀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안텐진팀에 합류하고, 한국 지사를 설립함으로써 한국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한국지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헬싱키 경제대학(현 알토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