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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대 길병원,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기 도입

    다빈치 Xi 2대 포함 총 3대 운영…인천 최대 규모 로봇수술센터

    기사입력시간 2026-09-28 09:48
    최종업데이트 2026-09-28 09:48


    가천대 길병원이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가천대 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기존 다빈치 Xi 2대에 다빈치 SP 1대를 추가해 총 3대의 다빈치 로봇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병원 측은 이를 통해 인천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빈치 SP는 약 2.5cm 크기의 단일 절개창을 통해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방식과 달리 절개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좁고 깊은 부위 접근성을 높이는 데 특화돼 있다. 수술기구는 다관절 기능을 적용해 정교한 제어가 가능하며, 3D 카메라에도 관절 기능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이승호 교수는 다빈치 SP 도입 이후 난소 종양을 앓고 있는 71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첫 수술을 시행했다. 이후 전립선암 등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도 다빈치 SP가 활용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9년 로봇수술센터 개소 이후 비뇨의학과, 갑상선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해 왔다. 2023년에는 다빈치 Xi를 추가 도입해 2대의 Xi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김태범 로봇수술센터장은 “다빈치 SP 도입으로 환자의 질환과 수술 특성에 따라 보다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중증·고난도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로봇수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