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진 가운데 슬립테크 2021 국제수면산업박람회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에 진출할 팀들이 추려졌다.
이번 공모전은 메디씨앤씨와 한국수면산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며 지난 4월 중순부터 45일간 참가 신청을 받아 이 중 총 10개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 슬립테크 2021' 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하고 본인들의 아이디어를 홍보할 기회를 갖게 된다.
박람회 기간 중 전문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부터 꿀잠상까지 수상팀들이 결정될 예정이며 총 상금 규모는 1000만원이다.
남궁 진 씨는 ‘메모리폼 풍선형 맞춤베개’로 예선을 통과했다. 메모리폼 베개 하단에 5분할된 풍선을 통해 미세한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개인별 맞춤 베개 사용을 가능케 한다는 아이디어다.
마이구미팀은 조명 커버인 ‘인더 클라우드’ 아이디어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원격 조종을 통해 천장 조명을 원하는 각도별로 가릴 수 있게 해 꿀잠에 도움을 준다는 발상이다.
꿀잠히어로팀은 ‘versatile mood light’로 예선 통과의 기쁨을 누렸다. 움직임 센서, 수면 패턴 분석, 영유아 수면 녹화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다목적 무드등이다.
이기용 씨는 ‘빛가림 베개’로 본선 진출팀들과 수상을 놓고 겨루게 됐다. 빛과 소리를 차단해주는 이글루나 돔 형태의 베개에 IoT 기능을 결합해 숙면을 돕는 제품이다.
시너지팀은 ‘good night, good day’라는 수면 보조 패치로 예선의 치열한 경쟁을 뚫었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감태 추출물 및 라벤더·캐모마일향을 이용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자기 전 귀 뒤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슬리핑 가이즈팀은 무선 충전기와 수면등, 델타파 스피커가 결합된 ‘슬리핑 톤’이라는 제품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 패드 위에 놓고 뚜껑을 덮어야 기능이 작동토록 한 게 특징이다.
K4팀은 ‘나만의 아지트 ON, 오늘 하루 OFF’로 본선에 진출했다. 아무 걱정이 없던 어린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나만의 아지트 패키지 등을 통해 숙면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호관대 SSMA팀은 ‘객실 수면환경 조절 시스템’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다. 기상청 빅데이터와 IoT 기술을 이용한 객실 환경 조절 시스템을 호텔에 도입해 고객들의 숙면을 위한 최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아이디어다.
꽉Java팀은 ‘자라 치약 세트’로 박람회에서 아이디어를 홍보할 기회를 갖게 됐다. 수면에 도움이 되는 흑하랑, 들깻잎 성분으로 치약 세트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방이죠팀은 ‘바람 솔솔, 잠이 솔솔’이라는 빅데이터 기반 침대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온도 유지를 위해 온도 센서, 송풍 팬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