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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보 노디스크 삭센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1위 달성

    전 세계 48개국에서 론칭, 비만 시장의 치료제 패러다임 변화와 성장 리딩

    기사입력시간 2020-03-18 18:33
    최종업데이트 2020-03-18 18:33

    노보 노디스크 삭센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 비만 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3.0mg)가 2019년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56.3%1로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삭센다는 2019년 한 해 동안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1조 9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9년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전체 매출액은 약 1조 9000억 원이다.

    삭센다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총 48개국에서 사용 중이며 미국 70.6%, 사우디아라비아 87%, 덴마크 80%, 아랍에미리에이트 77% 등 여러 나라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2018년 출시했으며 출시 2년만인 2019년 비만 치료제 시장 1위를 석권했다.

    미국은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의 절반 이상인 약 52.9%를 차지하고 있다. 삭센다는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고 미국 시장에 출시해 지난 5년간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3.6%이며, 삭센다는 같은 기간 연평균 90%의 성장세를 보였다. 2019년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 매출은 1조 334억 원이며, 삭센다는 이 중 7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70.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삭센다가 한국 시장뿐 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2019년 비만 치료제 1위를 달성해 매우 기쁘다.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삭센다를 제외한 다른 비만 치료제들의 시장점유율은 감소하는 것을 감안하면 최근 5년 동안 미국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은 삭센다라는 점에서 이번 쾌거는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삭센다는 체중 감소 효과와 더불어 장기적인 안전성 프로파일 및 심대사 위험 요인 개선 등의 부가적인 혜택까지 있다. 이에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임을 알리고 비만 환자들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