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 김종철 대표이사, 연구소장, 사업화 담당자와 아워랩 신현우 대표이사, 연구소장 등이 함께 전날 멕아이씨에스 파주 본사에서 투자 조인식을 갖고 공동개발 및 사업화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기존 수면 호흡 치료 기술은 비수면 상태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수면단계에 따라 호흡패턴이 바뀌는 실제 수면 상태와는 맞지 않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워랩은 수면 호흡 생체 신호 수집 및 정제, 분석, 개인정보 비식별화 및 AI 모델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수면 호흡 치료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한다. 여기에 멕아이씨에스가 인공호흡기와 호흡치료기 등 축적해온 호흡치료 관련 연구 및 제조 노하우를 공유,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형태다. 멕아이씨에스는 관련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분투자 형태로 5억원을 출자한다.
공동개발의 목표는 ▲수면자세에 따라 양압을 조절하는 양압기 알고리즘 개발 ▲호흡상태, 수면 단계 등 환자의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 ▲빅데이터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양압기 알고리즘 개발이다.
이렇게 개발된 연구성과는 멕아이씨에스와 아워랩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멕아이씨에스 및 그 계열사가 진행하는 호흡치료 사업과 연계해 인공지능 수면 호흡 치료 기술을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를 완성할 예정이다.
멕아이씨에스 이형영 CFO는 "당사의 인공호흡기 및 호흡치료기와 관련한 호흡치료 기술은 계속적으로 신기술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연구결과는 임상절차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투자 조인식은 당사가 지난 2021년 6월 아워랩, 서울대병원과 인공지능 수면 호흡 치료 MOU를 체결한 후 양사 협업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호흡치료 기술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